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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에서 지역 첫 출사표 낸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 첫 사업 성공 부담이 큰 만큼, 입지 선택부터 평면, 조경, 커뮤니티 설계까지 상품성에 더욱 신경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파트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후속으로 분양하는 단지들에 영향을 미쳐 2~3차 등 지속적인 공급으로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 2018년 입주한 에코시티더샵(에코시티1블록)의 경우 2차, 3차가 순차 분양 모두 청약마감에 성공했고, 향후 4차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는 지역 시세 상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약 성적이 좋았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 부천에서 첫 선을 보인 ‘롯데캐슬’ 아파트인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는 693가구(특공제외) 모집에 3286건이 몰려 평균 4.74대 1로 순위 내 마감됐다.

올해 3월 부산 금정구 내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더샵 금정위버시티’는 1순위에서 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14.8대 1)을 기록했고 이달 경기도 여주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자이’ 브랜드 아파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도 537가구(특공 제외) 공급에 2612건이 접수돼 평균 4.86대 1의 경쟁률로 모집 가구수를 넉넉히 채웠다.